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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

이름

SMTBIO

등록일

2016-02-22

조회수

127446

http://www.greenpostkorea.co.kr/news/article.html?no=53586

 

대부분 암의 발생은 노년기에 일어난다. 국가암정보센터 자료에 의하면 암 발생 비율은 연령에 비례하여 급격히 증가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50대 초반까지는 여자의 암 발생이 더 높다가, 후반부터는 남자의 암 발생률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남성의 경우 50세 후반에 위암의 발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나며 75세 이후에는 폐암의 발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는 갑상선암이 가장 많고 이후 대장암, 폐암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나이가 들면 면역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잘못된 생활습관, 즉, 담배나 음주, 편식 등의 생활습관도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된다.

면역기능이 떨어진다는 의미는 면역세포의 활성과 면역세포의 수가 줄어든다는 의미와 같다. 그러면 반대로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을 개선하면 면역기능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도 된다.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식품의 꾸준한 섭취와 적당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암 발생을 줄이거나 지연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면역세포를 이용한 암 치료는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추는 치료방법이다.

즉, 환자의 면역력을 상승시키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만드는 것이며 환자의 상실된 면역세포의 자연치유력를 회복시켜 줌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암세포를 죽이는 NK 면역세포

우리 몸속 혈액속에는 NK세포라는 면역세포가 돌아다니면서 활동하고 있다. NK는 Natural Killer의 약자로서 우리말로는 “자연살해세포”라 부른다.

우리 몸에는 약 5000개의 암세포가 매일 새롭게 생성되고 제거되는데 이 NK세포가 혈관을 돌며 생성된 암세포를 제거하고 있다.

NK세포는 1975년 처음 과학계에 보고되어 지금까지 중요 연구대상세포로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암 살상능력이 입증되어 최근에는 전세계적으로 세포치료제로 활용하며 여러 암종에 대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NK세포가 암세포와 같이 비정상적인 세포를 파괴하여 제거하는 과정은 크게 두 가지의 경로가 있다.

먼저, NK세포가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서는 암세포 표면에 구멍을 뚫어야 한다. NK세포는 퍼포린 (Perforin)이라는 단백질을 생산해 이 단백질을 암세포의 세포막 표면에 부착시킨다.

여러 개의 퍼포린 단백질이 암세포의 세포막에 박히면서 구멍을 형성하면 구멍을 통해 NK세포가 가지고 있는 물질을 암세포내에 주입시키는 전략이다.

이때 주입하는 물질은 이온과 수분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 암세포가 팽창하여 암세포가 터져 죽게 만들 수 있고 또 하나의 과정은 NK세포가 가지고 있는 그랜자임 (Granzyme B)라는 독성물질을 세포안에 주입시켜 제거대상 세포를 죽이는 것이다.

사실 그랜자임은 단백질 분해효소중 하나인데 NK세포는 이 효소를 암 세포안에 주입시켜 암세포의 DNA가 잘려나가게 만들고 세포사멸을 유도하여 암세포가 자연스럽게 자살하도록 유도한다.


NK세포를 이용한 암치료 방법

 

NK세포를 이용하여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NK세포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이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매일 만들어지지만 또 매일 사라지기도 하며 그 수가 많지 않다.

건강한 사람은 체내에 약 1억 개의 NK세포가 순환하며 몸을 지키고 있지만 암 환자는 그렇지 못하다. 항암제가 NK세포와 같은 면역세포들을 죽일 뿐만 아니라 이미 암 치료과정에서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암 환자는 암세포를 제압할 만한 면역력의 상태가 아니다.

때문에 암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몸에서 NK세포를 분리하여 배양하여 그 수를 늘린 다음 환자의 몸에 다시 주입하는 방법을 써야 한다. 환자에게서 소량의 혈액을 얻은 후 혈액검사를 진행하고 혈액속에 있는 NK세포를 분리한다.

분리한 NK세포의 활성상태를 조사하고 곧바로 활성화 과정과 배양과정을 통하여 NK세포를 2~3주간 증식한다. 이렇게 증식된 NK세포는 정맥주사를 통해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과정으로 NK세포의 암 치료가 진행된다.

면역세포를 죽이는 항암제와는 달리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하므로 부작용이 거의 없이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

NK세포를 발견한 이후 과학계는 지금까지 NK세포를 임상연구 중이며 NK세포를 이용한 암치료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혈액암을 비롯한 여러 고형암종에 대해 NK세포를 이용한 항암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NK세포를 이용한 많은 항암임상이 진행되는 것은 그만큼 암세포 파괴에 능력이 있는 NK세포에 거는 치료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